세무과 이해걸(세무6급)씨가 제안한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이 도내 혁신사례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28일 경상남도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김채용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문원경 행정자치부 제2차관을 비롯한 시ㆍ군 혁신협의회 위원, 혁신관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5년도 경상남도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거둔 성과이다.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은 이미 지난 9월 시 행정사례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이번 도 대회에 참여한 것이다.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은 취득세 신고 없이도 취득세 납부서를 각 가정에 직접 우송해주고,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차량의 경우 자동차세를 비과세하는 내용으로 지난 8월부터 시행하면서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도이다. 이해걸씨는 "처음 아이디어를 냈지만 세무과 동료들이 함께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실천한 것이 시민들을 위해 좋은 행정서비스를 펼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도 대회에 올라온 다양한 혁신사례 가운데 양산시에 적용시킬 만한 훌륭한 사례들이 있어 앞으로 시정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경남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도 본청 2건, 시ㆍ군별 자체 경진대회를 거쳐 올라온 20건의 우수혁신사례가 발표되어 창의성, 고객가치 증대 부합정도 등 과제 선정과 장애요인 극복, 과제해결의 신속성, 참여도 및 성과 달성 정도, 전국적 파급효과 등에 대하여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한편, 최우수상은 창원시의 <기업사랑 운동>, 우수상은 도 환경녹지교통국의 <경상남도 버스업체 회계 전산화사업 추진>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