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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생활체육대축전]제1회 기업제품전시회 반응 어땠나?..
사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제1회 기업제품전시회 반응 어땠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0/07 00:00 수정 2005.10.07 00:00
관내 중소기업 41개 업체 참가

경남생활체육대축전과 같은 기간 동안 열린 제1회 기업제품전시회가 관내 중소기업 4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양산시를 알리고 관내 기업제품의 홍보 및 판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자동차 차체부품 및 타이어 등의 자동차류와 청소기, 전기요, 전기보온압력밥솥 등의 전기·전자류, 석유·화학제품, 기계·금속류, 음식료품, 종이제품류, 도자기 및 목공예류, 주방용품, 합성세제 등의 생활용품류를 전시하고 판매하기도 했다.

업체관계자들에 따르면 시에서 의욕적으로 마련한 기업제품전시회가 업체들이 기대했던 것에는 못미쳤다는 평가다. 전시회 자체 분위기가 야외에서 이루어져 다소 산만한 분위기로 열린 데다 부스설치 이외에는 별다른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관련업체들이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업체별 성격이 확연히 달라 다음 전시회에는 관람대상을 기업과 일반시민들로 명확하게 나눠 추진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기업제품전시회에 참가한 한 기업체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전시회의 성격이 명확하지 않아 다소 아쉬웠다. 전시장 부스 높이도 우리가 가져 온 기계보다 낮아 기계를 분리해 전시하는 등의 불편이 있었던 만큼 내년에는 미리 사전조사를 통해 업체와 주최측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의 관계자는 “주최측이 전시시간을 정해놓지 않고 부스만 준비하는 등의 무성의함을 보여 전시에 애를 먹었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아직은 행사장의 분위기가 다소 산만하고 전시회라는 느낌을 가지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제1회의 걸음마 단계라 앞으로 많이 개선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어 앞으로 시가 얼마나 충실한 기획과 준비를 하느냐가 숙제로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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