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서부경남인 모두 하나 된 축제!..
사회

서부경남인 모두 하나 된 축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0/14 00:00 수정 2005.10.14 00:00
서부경남 4개군 체육대회 10회 맞아

양산에 거주하고 있는 서부경남 4개군(함양, 합천, 거창, 산청)의 향우들이 상호간에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양산시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서부경남 4개군 체육대회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9일 양산고등학교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오근섭 양산시장, 강석권 거창군수, 최창목 함양 부군수 등 내외빈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마다 각 군이 돌아가면서 대회를 치르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함양향우회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장을 맡은 노흥기 함양향우회 회장(오성목재 대표)은 "선배회장들의 많은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이제는 양산시민이라면 서부경남 4개군 체육대회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며 "처음에는 우승을 바라보고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지만 해가 거듭 될수록 서로가 어우러진 모습으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이런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축구, 피구, 족구, 계주, 줄다리기 등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합천향우회 소속으로 아들과 함께 참가했다는 허주영(38.남)씨는 "이번이 첫 참가지만 단합이 잘 돼서 좋고 사회활동에 많은 활력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는 가족단위로 더욱 자주 이런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역시 첫 참가라는 거창 향우회 소속 서덕순(37.여)씨도 "구경만 하지 않고 직접 뛰어서 좋다"며 "피구와 줄다리기에 참가했는데, 내년에도 더 연습해서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경남 향우회는 노흥기(함양),  류범석(합천), 이현국(거창), 김상균(산청)씨 등이 회장으로 있으며, 고향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매년 양산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양산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