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서예,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 벗..
사회

서예,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 벗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0/14 00:00 수정 2005.10.14 00:00
심재(心宰) 손영옥 첫 서예 개인전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서예의 시작입니다"

지역 여류 서예가 심재(心宰) 손영옥씨의 첫 개인전이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려 지역 문화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영옥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서예 작품 외에도 서각 작품을 선보여 기존의 서예가들이 쉽게 다루지 않던 서각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현대와 과거의 만남이라는 주제에 맞게 채색을 가미한 서예 및 서각 작품으로 색다른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손영옥씨는 "어릴 때부터 조각을 하는 것을 즐겨 여자 아이답지 않다는 말을 듣곤 했다"며 "서각 작품이 주는 입체감을 전시회를 찾아주신 시민들에게 전해 서예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20살부터 서예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심영옥씨는 사사 선생님이 지어주신 심재(心宰)라는 호가 '마음을 다스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서예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다스린 마음으로 글을 쓴다"고 서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8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25점의 서예 및 서각 작품이 전시되어 문화 생활에 목마른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