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2회 국화ㆍ꽃 전시회'가 열린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우리시의 시민들에게 꽃향기를 전하고 아름다운 꽃의 자태 속에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갖는 이번 '국화ㆍ꽃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차려진 꽃 잔치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관상, 현애국, 석부작, 대국 등) 1만5천여 점과 야생화 분재와 분화, 난, 선인장, 수련 등 일반 꽃 5백여 점이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한껏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이번 전시회에 쌀과 버섯, 박가공식품 등 40여 품목의 우수농축산물과 장미, 난, 기능성 채소 등 60여 품종의 농산물을 전시 판매한다. 약초를 이용한 요리와 꽃꽂이, 꽃과 농촌을 담은 사진,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생활도자기와 원예 등의 작품도 선을 보인다. 이밖에도 국화꽃 염색과 황토염색, 짚 공예, 꽃 심기, 인절미 떡 치기, 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국화차 등의 시음회도 열려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더해 준다. 전시회 개장식은 25일 오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