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일 17학급, 전교생 299명으로 개교하여 2005년 2월 18일 16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현재 총 41학급, 1500여명의 학생들과 51명의 교직원들이 함께 생활하는 규모가 큰 학교로 성장했다.본교가 바라는 인간상은 21세기 세계 속에서 아름답고 어질며, 진실하고 뛰어나게 살아갈 도덕성 높은 어린이이다. 어린이가 주인인 학교, 신뢰받는 교사, 슬기로운 학생, 참여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교장선생님의 교육방침 아래 다양한 교육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올바른 독서습관과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하루 10분 책읽기 운동을 전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독서 골든벨'을 매년 4회 개최하여 학년별 필독서를 정하고 재미있게 퀴즈를 풀어봄으로써 아동들의 독서 의욕를 고취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 도서관이 2005년 10월 개관식을 가져 점차적으로 더 많은 도서를 확보하고 개방해 나감으로써 삽량 가족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까지 지혜의 샘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특별실 설치에 주력하고 있으며 바이올린, 무용, 독서, 컴퓨터, 미술 등 8개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주 금요일 직원연수를 실시하여 교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우리 학교는 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든 큰 보물을 가지고 있다. 바로 학교 옆에 위치한 '그린 공원'이다. 작은 연못과 식물들 그리고 간이 운동장과 광장은 도시와 자연의 어우러짐 속에 자리한 이상적인 학교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하며 지역민과 학생들 모두에게 학습의 장이자 휴식공간으로써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개교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학교라 미흡하거나 계속 노력해 나가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는 삽량 가족들이 있기에 나날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며,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삽량인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해 본다. 교감 서억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