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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학교탐방-삽량초등학교] "칭찬과 사랑은 교육의 기본"..
사회

[학교탐방-삽량초등학교] "칭찬과 사랑은 교육의 기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0/21 00:00 수정 2005.10.21 00:00

건물 외관이 산뜻하여 처음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과 아늑함을 안겨준다.

양산신도시 롯데청어람과 쌍용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삽량초등학교(교장 김동호)의 첫 이미지다. 인근 신규아파트의 입주와 더불어 지난해 9월 첫 신입생을 맞이한 삽량초등학교.

아파트촌이라는 다소 딱딱한 이미지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학교 규모는 크지만 세련미가 돋보이고, 급식소를 비롯한 각종 기자재의 최신식 설비를 자랑삼아 1550여명의 어린 꿈나무들이 둥지를 틀었다.

이 학교 초대 교장으로 부임하여 신설 학교 운영이라는 어려움에도 아늑하고 편안한 배움의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김동호 교장을 만났다.

삽량초의 초대 교장으로 교가는 물론 교표, 교훈 등을 손수 만드는 열정과 애정을 쏟아 부은 김동호 교장은 "우리 양산에서는 물론 경남에서 표본이 되는 학교ㆍ학생을 길러보아야 되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며 다소 상기된 표정이다.

삽량초등학교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어린이를 상징하는 장미꽃을 교화로, 곧고 굳은 기상을 지닌 소나무를 교목으로 삼아 '아름답고 어질게, 진실하고 뛰어나게, 푸른 꿈을 펼치는 어린이'라는 교훈을 실천하는 장이란다.

김동호 교장은 그동안 교단에서 실천적 삶으로 펼친 "교사는 사랑으로 지식을 전달하여 아이들을 도와주고 가르쳐 잘 살아가는 인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 교사의 본분이며 사명이다."는 교육관을 스스로 실천하며 일선교사들에게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칭찬과 사랑을 교육의 기본으로 삼은 51명의 교직원들은 얼굴에는 미소가, 머리에는 지혜가, 가슴에서 사랑이 그리고 손에는 일이 있는 교사들이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학교 운영의 기본을 최고의 아동교육에 중점을 두고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학교가 되어 누구나 오고 싶고, 보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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