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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을 국화향기 넘쳐나는 꽃 전시회..
사회

가을 국화향기 넘쳐나는 꽃 전시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0/28 00:00 수정 2005.10.28 00:00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국화향기 그윽한 가을 하늘아래 작년에 이어 두번째 행사로 제2회 국화 꽃 전시회가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오근섭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 인사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막이 올랐다.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명품 20여 종을 비롯해 한 대의 국화에서 수십 송이의 꽃을 피우는 다륜대작, 인공미와 자연미의 조화를 보여 주는 현애작 등 모두 1만 5천여점과 야생화 분재와 분화, 난, 선인장, 수련 등 일반 꽃 5백여점이 전시되어 시민들이 아름다운 꽃의 자태 속에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위협에 따른 계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계농가를 돕고 삶거나 익혀 먹을 경우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계란 판촉행사와 국산돼지고기 소비촉진 시식회가 열렸다. 이와 함께 쌀과 버섯, 박가공식품 등 40여 품목의 우수 농(특)축산물과 장미, 난, 기능성 채소 등 60여 품종 농산물의 전시 판매장과 약초를 이용한 전통약선 요리와 꽃꽂이, 꽃과 농촌을 담은 사진,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생활도자기와 원예 등의 작품도 선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시장에는 선인장과 수련 전시 국화꽃 염색과 황토염색, 짚 공예물 전시 체험장, 인절미 떡 치기, 천연 향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려 농촌과 자연의 아름다움과 너그러움을 만끽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6일간) 계속되며 양산시민들이 가을꽃향기를 맡을 수 있는 휴식처 역활을 하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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