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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께 하는 양산 사람들〉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들, 해병대 전우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0/28 00:00 수정 2005.10.28 00:00

해병대하면 그들만의 의리로 똘똘 뭉쳐있기는 하나 '왠지 가까이 하기엔 좀 무섭다' 라는 의견이 대다수일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그들이 우리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각종 행사들, 여름에 물놀이시 발생할지 모르는 인명사고에 대한 구조활동, 일 년에 두 번 양산천으로 직접 들어가 벌이는 정화활동, 학교장학금지원 등 그들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말로 설명할 수도 없는 힘든 훈련을 함께 한 전우들이라 유대감이 강한 것일 뿐 양산시민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현재 사단법인 비영리민간단체 해병대전우회 경남 제320호에 속해있는 회원들은 모두 57명.
누가 강요하거나 시킨 것도 아닌데 현재 봉사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회원들의 자비를 털어서 하고 있다. 특히 양산천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인양작업은 해병대의 몫이다.

스쿠버 자격증 소지자들이 대다수인 해병대전우회원들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마다하지 않고 도움을 주기 위해 달려간다.

해병대전우회하면 붉은 색과 노란 색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무슨 의미라도 있는 것이냐고 물었더니 바로 그들의 '피와 땀'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들의 '피와 땀'으로 가꾸어 나가는 해병대전우회, 혹시 길을 가다 그들의 땀흘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그들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보자. 겉모습은 무섭지만 마음은 따뜻한 해병대 아저씨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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