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양산문화원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양산전통예술보존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전통예술보존회는 사라져가는 양산 지역의 전통예술문화를 고취시키고 확립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이종관 문화원장은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양산의 대표적인 양산학춤의 전승 보유자 학산 김덕명 선생의 노고를 취하함과 동시에 전통예술보존회가 김덕명 선생의 정식 인간문화재 승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1997년 양산문화원 문화학교 개교 당시 '양산문화원 전통춤반'이 개설되어 지도사범으로 경남 무형문화재 3호 한량무 보유자이자 한국의 백경에 포함 되어있는 '양산학춤'의 전승자인 학산 김덕명을 추대한 것이 전통예술보존회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또한 해마다 약 20회 이상 양산의 전통문화를 양산지역은 물론 전국에까지 선을 보여 양산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려 왔다. 2002년 8월 양산학춤보존회 간판을 양산문화원에 걸면서 양산학춤의 전승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고 작년 8월 양산전통예술보존회창립총회를 문화원에서 가졌다.그 후 임의 단체로 활동해 오다 올해 9월 2일 양산문화원 이사회에서 양산문화원 부설 사단법인 양산전통예술보존회의 인준이 통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