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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 장학재단 ‘제자리 걸음’..
사회

시 장학재단 ‘제자리 걸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1/11 00:00 수정 2005.11.11 00:00

시가 연간 10억원씩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장학재단 설립이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양산 교육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방책으로 제시되었던 시 장학재단 설립이 시의회와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구체화되지 못한 상태.

장학재단의 설립이 시민들의 요구와 관계 기관들의 공감을 얻고 있으면서도 본격적으로 시행되지 못하는 것은 시가 시 출연금 20억원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 오근섭 시장의 선거공약과 다르다는 이유로 지난 8월 의원협의회 당시 시장의 해명을 요구하는 시의회와 여전히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본지 96호 2006년 8월 16일자 보도>

시는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내년도 당초 예산에 장학재단 설립에 필요한 20억원을 편성해놓았다.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시의회와 장학재단 설립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 내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재단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2개 시·군이 지자체가 주도하는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양산보다 시 전체예산이 적은 하동, 남해 등 군 지역에서도 지역 교육 활성화와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장학재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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