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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계농가 살리기 우리가 앞장..
사회

양계농가 살리기 우리가 앞장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1/11 00:00 수정 2005.11.11 00:00
공무원 계란 사먹기 운동 전개

최근 아시아 및 유럽지역에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국내 계란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가격이 30~40%까지 하락하는 등 직격탄을 맞은 관내 양계농가를 살리기 위해서 공무원들이 발벗고 나섰다.

시는 계란 소비가 크게 위축돼 양계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계란 사먹기 운동을 전개하며 양계농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계란 사먹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3일부터 매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0개들이 한 상자를 시중가 보다 저렴한 5000원씩에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현재(9일)까지 기록 중인 판매량은 130상자.

또한 팜플렛을 제작하여 시 주요 지점에 배포하고, 시 주관 행사시 계란 소비촉진 홍보 및 무료 시식회를 마련하며, 기업체 및 급식학교 등에 서한문을 보내 계란소비촉진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시는 소비촉진운동 뿐만 아니라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의 안정성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거나 감염될 우려가 있는 국내의 닭과 오리, 계란은 이미 모두 살처분되었고,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국으로부터의 수입도 철저히 금지되고 있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양계농가 및 관련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의 유지를 통해 예찰 및 소독활동을 강화하여 조류 인플루엔자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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