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현지 중국음료업체인 북경후아방식품유한공사의 지분을 100% 인수하면서 중국 음료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롯데칠성이 이번에는 또 다른 중국음료업체인 하남성 소재의 뤄허창다실업유한공사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중국음료시장에의 진출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11월 7일 오후 05시 하남성 정부접대청 회의실에서 롯데그룹 신동빈(辛東彬) 부회장과 롯데칠성 이종원(李鍾元) 대표이사, 그리고 뤄허창다실업 유한공사 진송부(陳松富) 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뤄허창다실업유한 공사와 합자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합자조인식을 통해 롯데칠성은 뤄허창다실업유한공사의 지분 51%를 확보하게 되고, 회사의 명칭은 롯데오더리 음료유한공사로 변경된다. 롯데오더리음료유한공사의 총 자본은 약 4,4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롯데칠성의 투자자본은 약 2,300만 달러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