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질검사 신청 시 겪었던 불편함이 전화 한 통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전화 한 통이면 수질검사 신청에서 결과까지 집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방문 수질검사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수질검사 신청을 위해서 지하수를 직접 채취하여 방문했던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그 동안 수질검사를 위해 직접 방문한 시민만해도 작년과 올해 각각 506건과 427건에 달하는 등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불편이 잦은 상황.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하수도사업소는 방문 수질검사팀을 시행키로 하고, 12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웅상읍, 상ㆍ하북면, 원동면 등 4개의 읍ㆍ면이 시범실시 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웅상읍과 상ㆍ하북면은 주 1회, 원동면은 2주에 1회 수질검사팀이 정기적으로 현장 방분하여 수질검사를 하게 된다. 시범운영이 끝나고 200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되면 수질검사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뿐만 아니라 정확한 수질검사가 이루어져 2차 오염을 사전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질검사를 의뢰하고자 하는 민원인은 해당 읍ㆍ면담당자에게 전화로 접수를 할 수 있으며, 검사결과는 신청인에게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한편 시 관계자는 "방문 수질검사팀 운영과 더불어 상수도 보급에 대한 현장조사와 시정홍보도 병행하게 되어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