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과 3일 양일간 작은 시골 학교인 화제초등학교 39명(3-6학년)이 도시 나들이를 다녀왔다. 1박2일의 기간 동안 국회의사당, KBS방송국, 63빌딩, 한국민속촌, 삼성교통박물관을 둘러 보았다. 6학년 아이들의 흥미는 역시 연예인과 방송국! KBS방송국을 견학하면서 라디오를 진행하는 '김장훈'의 모습을 보고 참 좋아했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의 제작과정을 보고 신기하고 놀라워하는 표정들이었다.서울에 들어가면서 차 안에서 본 63빌딩의 높이에 아이들은 '와!' 하는 탄성을 자아내었고 차에서 내려 직접 63빌딩으로 들어가 수많은 물고기들이 모인 수족관, 아이맥스 영화 관람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63빌딩에서의 놀라움은 꼭대기까지 가는 엘리베이터의 빠른 속도(63층까지 1분정도)와 한 눈에 들어 온 서울의 모습이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도시라는 수도 '서울' 그 자체로 아이들은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