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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통신] 김양수 의원, 계란 무료 나눠주기 행사..
사회

[여의도통신] 김양수 의원, 계란 무료 나눠주기 행사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1/25 00:00 수정 2005.11.25 00:00
"계란을 먹읍시다!"

최근 조류독감에 대한 불안감으로 계란 소비가 급격하게 줄고 있는 가운데, 김양수 의원(한나라당)이 '우리 계란 안심하고 먹기 캠페인'에 나선다.

김 의원은 "오는 29일 양산시 양계 작목회와 함께 국회 로비에서 계란 3만개를 무료로 나눠주고, 조류 독감과 관련한 잘못된 상식을 퀴즈로 풀어 보는 등의 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행사 취지에 대해 김 의원은 "국민들이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잘못된 상식으로 계란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 농가를 돕고, 조류 독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 김 의원은 "농림부와 보건 당국이 국내 양계 식품이 조류독감에 안전하다는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도 우리 계란이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만든 요인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가 조금이라도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어려운 양계농가의 시름을 더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류 독감으로 인한 양계업계의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닭고기보다 계란이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계란(특란 10개 기준) 산지 평균 가격은 580원으로 올해 1월보다 무려 590원(50.4%)이나 폭락했다.

여의도통신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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