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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천재로 만든 말 한마디
사회

천재로 만든 말 한마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1/25 00:00 수정 2005.11.25 00:00

천재로 알려진 아인슈타인은 4살 때까지 말도 제대로 못하였다.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라고 적혀 있을 만큼 모자라는 아이였다.
아인슈타인이 공부를 못해서 매를 맞아 빨갛게 부어버린 손을 그의 어머니는 입을 맞추면서‘너에게는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특별한 재능이 있다. 너는 반드시 훌륭한 일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해 주었다.

그와 같은 어머니의 말에 아인슈타인은 15세도 되기 전에 뉴턴 스피노자 데카르트의 책을 읽을 정도로 변화되었고,상대성 원리를 발견하는 세계적인 천재가 되었다.

어머니의 인정해주는 말 한마디가 아인슈타인을 천재로 만들었다.

어느 가정사역기관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자녀들이 가정 상처받는 말은‘네가 제대로 하는게 뭐 있어’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부모가 자녀들로부터 가장 많은 상처받는 말은 ‘나한테 해준 게 뭐 있어요’와 ‘엄마 아빠 때문에 창피해 죽겠어요’라는 말이었다.

자녀든 부모든 인정해 주지 않고 무시하는 말을 들을 때 상처를 받고 좌절하게 된다.

반면, 자녀들이 가장 힘이 되는 말은 ‘이 세상에서 네가 가장 소중하다’라는 부모님의 말이라고 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누구보다도 우리 부모님을 가장 존경해요’하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힘이 난다고 한다.

서로 인정해 주는 말 한마디가 힘이 되고 기쁨이 된다.

남편들은 ‘당신밖에 없어요. 당신이 최고예요’ , 아내들은 ‘당신을 만난 것이 가장 큰 축복이야’라는 말에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한 헤드헌터 회사에서 ‘직장인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설문 조사했더니 1위가 ‘잘했다’는 말이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난 1년 동안 한 번도 그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는 사람이 무려 90%를 넘었다고 한다.

때론 보너스보다  인정해주는 말 한마디가 더 큰 기쁨을 주기도 한다.

우리의 말 한마디가 천재를 만들기도 하고, 힘을 주기도 하고, 기쁨을 주기도 한다.

박인서 목사(웅상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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