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노포동 검문소에서 동면 사송리까지 2.68㎞ 구간 1077호 지방도가 확장공사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1077호 지방도 부산 사업구간이 현재의 폭 8m, 왕복 2차로에서 폭 25m, 왕복 6차로로 확장해 오는 2007년 말 개통될 예정이라는 것. 1077호 지방도의 양산 사업구간 9.12㎞는 지난 2002년 12월 왕복 6차선으로 사업이 완료되었지만, 부산으로 진입하기 위한 나머지 구간 사업은 지연되어왔다. 특히 차선이 갑자기 줄어드는 병목현상으로 출ㆍ퇴근 시간 극심한 체증을 빚어왔다. 부산시가 업체를 지난 25일 선정하고 내달 15일 착공할 것으로 알려져 이 구간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근섭 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1077호 지방도의 조기 착공을 부산시와 협의해 온 결과가 이제야 현실화되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오시장이 지난 6월말 허남식 부산시장을 방문, 1077호 지방도 부산구간 확ㆍ포장 사업의 조기 착공을 요청한데 이어 부산지역 언론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사업의 조기착공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