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웅상읍은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제3회 회야강 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대청결 운동은 지난 9월 5일 집중호우를 동반하고 불어 닥친 태풍 '나비'로 인해 농경지, 주거지 등에서 회야강으로 유입된 다량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회야강의 수질오염 예방과 깨끗한 수환경을 유지코자 실시된 것.이에 따라 시민ㆍ환경단체, 기업체, 공무원, 군인 등 약 29개의 기관 및 단체에서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구역(주남교~백동교)과 제2구역(주남교~용암교)으로 나뉘어 대청소가 실시되었다. 오전 10시, 주남교 인근 공터에 집결한 이들은 하천에 유입된 각종 쓰레기 수거와 인근 배수로의 오물질 제거 및 고철, 캔류, 빈병 등 재활용품 분리수거 활동을 펼쳐 약 11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한편 웅상읍 관계자는 "회야강 하천환경 개선에 대한 울산ㆍ양산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주요 오염 물질배출원인 기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민ㆍ관합동으로 회야강 상류지역의 하천 정화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