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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공원 속 미술전시회 '눈길'..
사회

공원 속 미술전시회 '눈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2/02 00:00 수정 2005.12.02 00:00
어실 '높은 하늘 작품전'미술작품 22점 전시

한가로운 휴일, 평온한 주말오후 지난달 20일 명명식을 가진 어곡공단 내에 위치한 어실공원에 잔잔한 음악이 흐른다.

산책을 하던 주민들과 공원을 뛰어 놀던 아이들의 시선이 어실공원 난간에 전시되어 있는 미술작품에 머문다.

어실공원의 개장을 기념하기 위한 미술작품 전시회인 '높은 하늘 작품전'이 26~27일 양일간 어실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미술작품전은 개산대재 사생실기대회와 양산시 사생실기대회에서 입상한 중ㆍ고생들의 미술작품 22점이 전시되어 주말을 맞아 휴식을 나온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비록 유명한 작가의 작품은 아닐지라도 삭막한 공단 내에서 별다른 문화생활 공간이 없는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미술작품 속에 등장하는 풍경들이 문화예술회관 뒷길, 통도사, 통도환타지아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이어서 더욱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미술작품전을 준비한 서영덕 양산시 미술협회 사무차장은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생겨서 좋다"며 "앞으로 어실공원이 어곡의 대표적인 주민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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