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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러시아 전통 선율의 감동..
사회

러시아 전통 선율의 감동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2/02 00:00 수정 2005.12.02 00:00

11월 25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러시아민속악기 듀오콘서트가 열렸다.

러시아의 전통민속악기 돔라와 바이얀만으로 'Domenico Scarlatti Sonata d-moll L.366, k.1’, 'Antonio Vivaldi-Concerto "Winter" from Four Seasons' 등 귀에 익은 클래식들을 연주, 이색적인 음률을 선사해 호응을 얻었다. 돔라와 바이얀은 러시아의 민속악기이자 멜로디 악기로 바이얀은 건반식아코디언의 모습과 흡사한 것이 특징이다.

돔라와 바이얀 두 악기만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연주에 비길 수 있냐고 반문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두 악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소리를 선사했다는 반응이다.

듀오콘서트를 찾은 한 주부는 "러시아악기는 처음 접해 보는데 소박한 분위기가 무척 신선하게 느껴진다. 선정곡들이 귀에 익은 곡들이라 친근한 느낌도 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돔라의 연주자 Andrei Kugaevski, 바이얀의 연주자 Andrei Romanov는 무지까모레 중창단과 함께 카추샤, 백만송이 장미, 초원의 노래를 선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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