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양산교육발전 어깨동무운동’을 펼쳤던 양산교육청(송완용 교육장)과 어깨동무추진위원회가 다시 모였다. 지난 11월 28일 월요일 11시에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05 양산교육발전어깨동무운동 추진위원회 지도·운영진이 워크샵을 통해 양산교육발전에 다시 힘을 모을 것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워크샵에는 교육장, 학무과장을 비롯한 각 학교 교장, 김일권 운영위원장,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어깨동무운동은 교육지원분과, 산학협력분과, 청소년선도분과 등 총 7개 운영분과로 나눠 교육예산확보, 학교-기업 자매결연, 스쿨존 확대 설치 등의 과제를 가지고 실무담당자를 중심으로 범시민적 운동을 전개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하는 운동이다.어깨동무운동이 실시된 후 부딪치는 어려움 가운데 학교-기업 간의 자매결연 ,예산확보의 문제, 학교에서의 정착방안 논의라는 큰 틀을 중심으로 워크샵의 가닥을 잡아 나갔다.참석자들은 학교-기업 간의 자매결연의 경우 취지는 좋았으나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만남의 자리가 적어 아쉬웠으니 개선방안을 마련해 활발한 자매결연교류의 자리를 마련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이에 대해 자매결연회사 측의 간부나 관계자를 운영위원으로 위촉하여 운영하게 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또한 관내 우수인재의 역외유출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시립장학회를 중심으로 한 장학사업에 기업체 참여를 유도해 활성화 시키자는 의견도 나왔다.가장 중요한 사안인 예산확보의 문제는 시간관계상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낳기도 했다.양산교육청이 양산시 관내 유관기관, 단체, 시민, 학부모가 동참하여 양산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함께 찾고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어깨동무운동’.오랜만에 기지개를 편만큼 큰 도약을 위해 어떤 지속적인 노력과 활동을 펼칠 것인지 양산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