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실에서는 양산고등학교와 남부고등학교, 효암고등학교 고등학교 3학년 88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음주문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 음주문제 예방교육>은 강의식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6개의 포스트로 구성된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오리엔테이션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이다’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를 시청한 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공감대를 높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본격적인 프로그램은 소시오 드라마, 알코올 Q & A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알코올 자가진단 , AA(익명의 알코올 중독자 모임)와 함께, 가상음주체험, 새로운 시작 ‘대학생 음주예방 활동 알아보기’ 등 총 6개의 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소시오 드라마는 학생들과 함께 역할극을 통해 음주에 대한 자신의 대처기술을 알아보고 알코올 Q & A를 통해 알코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이다. 프로그램 중 학생들의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낸 포스트는 가상음주체험.
소주 한 병을 마신 효과를 보여준다는 특수안경을 쓰고 지그재그선을 걸으며 마지막으로 동전을 정확하게 짚는 게임, 빈 통에 막대를 얼마나 정확하게 꽂는 지를 겨루는 게임을 겨루며 즐겁게 가상음주체험에 참여했다.가상음주체험에 참여한 효암고 허 군은 “수학여행 때 술을 마셔본 경험이 전부인데 오늘 이런 체험을 통해 무분별한 음주는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체험프로그램도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느낌을 밝혔다. 또한 AA(익명의 알코올 중독자 모임)사무국회원의 강의를 통해 알코올의 위험성을 살펴보고 가상음주체험과 ‘대학생 음주예방활동 알아보기’를 통해 앞으로의 건전한 음주문화정착을 선도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