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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겨울철 가스ㆍ동파사고 '예방'이 최선..
사회

겨울철 가스ㆍ동파사고 '예방'이 최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2/23 00:00 수정 2005.12.23 00:00
가스보일러 배기통 사전 점검이 중요

겨울철은 가스나 전기 등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많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사고발생률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인해 수도계량기의 동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날씨도 추운데 수도관마저 얼어 터지면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스사고와 동파사고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겨울철 가스 안전 관리법

가정에서는 가스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배기통이 꺾여서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구멍 난 곳은 없는지 외형부터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배기통 안에 이물질이 많이 쌓여 있으면 배기가 안돼 폐가스가 실내로 들어와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내부를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또한 가스 중간 밸브는 완전히 잠겼는지,가스통은 안전한 곳에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가스통에서 가스렌지까지 연결부분은 주 1회 이상 비눗물을 발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가스통 호스가 3m이내에 있는지, 벽면과 15㎝이상 띄워져 환기가 잘 되는지 확인해야 하며, 노후 된 가스 용품은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고 호스의 분리, 연결 등은 반드시 자격 있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특히 가스가 누설됐을 경우는 최대한 빨리 점화 코크, 중간 밸브, 메인 밸브를 모두 잠그고, 가스 공급업소나 도시가스 관리 대행업소에 연락을 취한 후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 환기하면서 비, 방석 등으로 쓸어내야 한다.

▶수도관 동파 예방법

기온이 영하 5℃이하로 내려가면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가 얼어 동파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우선 수도계량기 보호함 안을 헌옷이나 스티로폼을 채우고, 겉은 비닐테이프를 붙여 찬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도 계량기 보호함 안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복도식 아파트와 빌라 등 벽체가 외부로 직접 노출되어 있는 수도 계량기는 쉽게 얼어  붙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런 경우 보호함 외부에 보호카바를 부착하거나 시중에 판매중인 동파방지용 열선을 감아 보온조치를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집안 수도관이 이미 얼어버렸다면 헤어 드라이기로 가열해 녹이고,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처음부터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수도계량기가 파열될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점점 뜨거운 물을 부으면서 녹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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