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 박말태(시의원, 원동) 간사가 1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박 간사는 통일안보 역량고취를 위한 중ㆍ고등학교 현장체험교육, 민주평화통일 역량결집을 위한 홍보활동 전개, 베트남ㆍ백두산안보현장체험 등의 사업을 통해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 기반조성과 범국민적 의지ㆍ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통일'이나 '안보'라는 것이 일반 시민들에게는 가슴에 와 닿기 힘든 단어일지도 모르는데 그러한 괴리감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극복해나갔는지요.예전에는 반공이다 뭐다 북한에 대해 나쁜 이미지도 있었고, 그것이 한때 한민족이라는 동포애로 변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무관심하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가 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북한의 수도인 평양이 얼마나 어둠의 거리, 굶주림의 거리가 되어 있는지를 우리 국민들이 본다면 그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평화통일과 안보라는 것이 우리와 동떨어지고 상관없는 화두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우리가 당면해야 할 과제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내년도 사업에 대한 각오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사업 중 하나는 양산과 비슷한 규모의 북한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양계장 지원이라든가 헌옷보내기 운동 등을 전개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것입니다. 일단은 정부주도적인 정책보다는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들로 내년 한 해를 꾸리고 싶습니다. 또한 시민단체나 사회단체가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활동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서서히 통일을 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