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게 양산의 비전과 희망을 심어주자' 전직 공무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양산발전행정연구회(회장 정창태)가 지난 16일 동양산농협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양산발전행정연구회는 양산시청 산하 전직 공무원들이 공직생활 동안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를 함께 걱정하고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창립되었다.이들은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 상호간 정보교환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정치, 행정, 경제, 산업계를 비롯한 각 분야의 혁신을 창출하고 확산하여 양산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연구회의 자문이 필요한 모든 기관 및 사회단체의 요청에 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ㆍ구 도시 간 균형 있는 지역발전, 주거지와 공업지의 환경개선, 지역경제 및 산업정책 점검, 소상공업의 활성화 방안, 지역발전 정책 및 프로젝트 연구, 지역농업의 선진화 및 특화사업, 지역 현안 및 이슈 해결 방안 연구 등을 수행하기로 결의했다.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창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껏 선배공무원들이 후배공무원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짐만 되어왔다"며 "이제는 인식을 바꿔 지역사회와 후배 공무원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단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발전행정연구회는 양산지역발전연구소(소장 안일수)와 합동으로 곧 '주민자치행정 서비스 제공 활성화와 경제 살리기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