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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 영어체험캠프 운영
사회

시, 영어체험캠프 운영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2/30 00:00 수정 2005.12.30 00:00
일간 양산대, 영산대서 200명 대상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양산에서 원어민과 신나는 영어체험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지역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해온 ‘영어체험캠프’가 2006년도 당초예산이 승인됨에 따라 오는 1월부터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산대학교와 양산대학에 위탁한 영어체험캠프는 관내 초등학생 4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학생 선발은 학교마다 배정된 인원에 대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도록 했으며, 학교장의 추천시 배정인원의 20~30%를 저소득층 자녀에 우선 배정토록 했다.

1주 과정(5박 6일)으로 진행되는 영어체험캠프는 교육, 문화, 오락, 가상 등 실제 현장체험 학습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와 친근해지는 계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어민 강사와 현지인 전문 강사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실질적인 영어학습에 도움을 준다는 것.

오는 1월 16일 1기 100명이 양산대학에서, 23일 2기 100명이 영산대학교에서 받게 되는 영어체험캠프는 전원 합숙을 통해 영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체험캠프에 입소한 학생들은 20명씩 수준별 반 편성을 통해 상황별 영어 사용법을 교육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처음으로 운영되는 영어체험캠프로 해외연수를 받지 않고도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교육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영어체험캠프 운영 결과를 파악한 뒤 반응이 좋을 경우 단계적으로 시행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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