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좌담회에 앞서 그 동안의 좌담회 내용을 간추려 본다. ▶제1주제 ‘양산교육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가?’인재유출, 학교 간 서열화, 입시위주의 교육풍토 등이 양산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탈피하기 위해서 신설되는 공립학교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육질서가 정립되어야 한다는 것과 그러기 위해서는 의식 있는 학부모 단체가 존재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양산교육연대(가칭)가 제안됐다. ▶제2주제 ‘고교평준화가 양산교육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비평준화지역인 양산이 만약 평준화가 된다면 어떤 변화가 올 것인가에 대한 얘기를 나눈 시간이었다. 보통 학부모들은 평준화라고 하면 하향 평준화를 우려하는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준별 학습 등 대안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실제로 평준화 지역과 비평준화 지역의 학생들 간의 학업능력이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소수가 아닌 다수 학생을 위해 고교평준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결국 더 늦기 전에 고교 평준화를 위한 분위가 형성과 지역특색에 맞는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제3주제 ‘지방자치단체의 양산교육에 대한 지원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 그 동안 교육 행정가들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시에서 지원중인 시티투어와 내년부터 지원될 급식비 지원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세 번째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교육지원이 시설투자 등 하드웨어적인 측면에 집중되었다는 지적과 함께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개발에도 주력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