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2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도의원 인물적합도에서 이부건 현 시의원과 김일권 현 시의원이 각각 해당선거구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산시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 더피플(thePEOPLE)이 지난 17~18일 양일간에 걸쳐 도의원 제1선거구(웅상, 동면, 상ㆍ하북 706명)와 제2선거구(물금, 원동, 삼성, 중앙, 강서 713명)를 대상으로 ARS 전화여론조사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신뢰구간 제1선거구 95% ±3.67, 제2선거구 95% ±3.65)에 따르면 제2선거구에서 도의원 인물적합도는 김일권 시의원 13.5%, 박규식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양산지회장 9.8%, 이용식 영산대 겸임교수 8.6%, 방권수 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6.7%, 전덕주 전 시의회 부의장 6.3%로 각각 나타났다. 다른 정당의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은 제1선거구의 경우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를 알아본 결과 이부건 시의원 19.7%, 이장권 도의원 15.2%, 성계관 대성목재 대표이사 11.0%로 현직 도의원인 이장권 의원보다 이부건 시의원이 적합도면에서 앞서고 있다. 하지만 2개 선거구 모두 모르겠다는 응답이 절반이 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도의원 선거에 대한 낮은 시민들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모르겠다는 응답을 한 비율은 제1선거구 54.1%, 제2선거구 55.1%이다. 제2선거구에서 한나라당 공천 적합도는 김일권 시의원 16.6%, 박규식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양산지회장 15.6%, 이용식 영산대 겸임교수 15%, 전덕주 전 시의회 부의장 9.4%로 김일권, 박규식, 이용식씨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지역 분위기상 공천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제1선거구에서 한나라당 50.3%, 열린우리당 16.7%, 민주노동당 9.8%, 민주당 2.7%, 중부권신당 1.6%, 기타/없음 19.0%이며 제2선거구는 한나라당 45.4%, 열린우리당 19.8%, 민주노동당 9.1%, 민주당 2.1%, 중부권신당 1.3%, 기타/없음 22.3%를 보였다. 한나라당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새해에는 특히 한나라당 후보군에서 공천을 둘러싼 선거열기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