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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호스피스사업 "사랑의 실천이죠"..
사회

호스피스사업 "사랑의 실천이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12/30 00:00 수정 2005.12.30 00:00
관내 보건소 찾아가는 무료의료서비스 운영

"인생의 마지막을 함께 합니다" 

관내 보건소에서는 직접 찾아가서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호스피스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호스피스는 환자가 남은 여생동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맞이하도록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으로 도우며 사별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경감시키기 위한 총체적으로 돌보는 것을 일컫는다.

관내 보건소에서는 재가암환자 48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그 중 말기암 환자는 15명 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스피스 대상자는 임종이 가까운 말기암환자와 가족 및 친지, 더 이상의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나 통증완화 및 증상관리가 필요한 사람, 생의 남은 기간이 6개월 정도로 진단받은 사람, 더 이상 치료할 방법이 없는 경우이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호스피스사업은 무료의료서비스로 환자의 활력징후 및 상태를 파악하는 평가가 이뤄진 후 환자통증관리와 증상관리 그리고 상담서비스와 정서적 지지와 안위도모, 환자가족에 대한 교육과 정보 자료제공, 임종 후 사별 간호 및 위문 등이다.

또한 필요한 경우 자원봉사자와 연계의뢰, 간병용품 제공 뿐만아니라 욕창관리, 관절운동 등 특수간호 서비스, 환자의 일반적인 증상인 통증, 호흡곤란, 식욕부진, 피로, 쇠약, 무력증, 우울, 불안 등을 파악하여 질병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들이 통증으로 힘들어하는데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통증관리로 기분 좋은 풍경이나 행복했던 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심상요법, 아픈 부위 주위를 마사지하거나 가볍게 두드려 주기, 통증에만 신경이 집중되지 않도록 음악이나 TV를 이용한 기분전환, 숨을 천천히 깊게 들이 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근육을 이완 시키는 심호흡법, 냉찜질이나 온찜질 요법이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 환자증가추세로 재가암환자관리사업으로 통증관리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원하는 분들은 보건소로 연락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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