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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행복결심
사회

행복결심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1/06 00:00 수정 2006.01.06 00:00

영국의 한 학자가 사람의 마음가짐과 육체의 힘에 대한 연구를 했다

그의 실험은 손아귀의 힘을 재는 것을 통하여 결과를 얻는 것이다. 실험도구는 악력계로 손잡이를 손으로 꽉 쥐면 얼마만큼의 힘이 들어갔는지 숫자로 나타난다.

실험대상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에게 힘껏 악력계를 쥐게 했다. 평균 악력은 101파운드였다. 이번에는  ‘당신은 참으로 약하다’고 암시를 주었다. 다시 악력계를 쥐게 하였다. 결과는 29파운드로 보통 때의 힘보다 3분의1 줄어들었다.

다시 ‘당신은 강하다’는 암시를 준 후 재어 보았더니 무려 142파운드에 달하는 결과가 나왔다.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그 힘의 결과가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행복도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마음먹고 살아가는 사람과 ‘나는 불행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과의 행복체감은 많은 차이가 난다.

P.사일러스는 ‘자기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행복은 행복한 마음을 먹는 사람의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행복하고 싶으면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결심해야 한다.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 찰슨 디킨스는 어린시절 아버지가 빚으로 인해 감옥에 투옥되어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구두닦이가 되어 힘들게 생계를 이어갔다. 힘든 생활이었지만 구두를 닦으며 늘 밝게 살았고 입에는 노래가 넘쳐났다. 길 한모퉁이서 밤늦게까지 구두를 닦으면서도 노래를 흥얼거리는 소년에게 사람들이 물었다. ‘구두 닦는 일이 좋으냐?’ 그럴 때마다 소년은  ‘그럼요. 저는 희망을 닦고 있는걸요’하고 대답했다.

행복은 주어지는게 아니라 선택이다. 행복에 몰두하다보면 불행할 겨를이 없다.
행복을 찾아 방황하지 말고 먼저 행복을 담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

2006년 행복을 결심하자. 마음먹기에 따라 주어지는 행복의 질과 양이 달라진다.

박인서 목사 (웅상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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