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시민 여러분! 2006년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동사무소의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보람 있었던 일이 있었는가 하면 아쉬웠던 일도 있었습니다. 노동사무소와 관내 기업, 노조, 유관기관 등이 서로 손을 맞잡고 안정적인 지역노사관계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것은 참으로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4월에 양산지역 노사평화를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문 채택이 있었고 6월 이후 지역 내 유수한 기업에서 선도적으로 교섭 없이 임단협을 타결하고 노사평화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상생의 노사관계정립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습니다. 여러 주체들의 노력의 결과 보통의 기업은 물론 대부분의 노사관계협약 기업에서도 분규 없이 임단협이 타결되었으며 그 타결률이 12월 하순 현재 90.6%로 전국 평균 60.2%를 훨씬 상회하고 있습니다. 관내산업재해 사망자수도 10~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2004년 10월에 신축된 노동사무소가 남양산IC에 위치하다 보니 방문하시는 민원인들께 불편을 드린 점은 못내 아쉬운 일입니다. 5월부터 시외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차량을 하루 3회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많이 불편하시리라 생각됩니다.새해에는 우리 양산의 노사가 서로 더욱 더 양보하고 화합하여 기업이 발전하고 고용이 창출되며, 많은 실업자들이 직업을 갖고,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또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가 좁혀지고 산업재해도 모두 없어지는 그러한 해가 되기를 꿈꿔 봅니다. 그래서 더욱 따뜻해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우리 노동사무소가 일조하겠다는 다짐을 드리면서 새해 여러분 각자가 가지고 계신 소망 다 이뤄지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양산지방노동사무소장 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