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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어린이 맞춤 의료서비스시대 열린다..
사회

어린이 맞춤 의료서비스시대 열린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1/06 00:00 수정 2006.01.06 00:00
도내 최초 어린이 전문병원 2008년 개원예정

희귀ㆍ난치성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시간적ㆍ육체적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학병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어린이 전문병원이 관내 신도시 3단계지역에 건립되는 것이다. 경남도와 부산대에 따르면 공사비 360억원과 의료 장비비 115억원으로 국ㆍ도ㆍ자비 총 4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희귀ㆍ난치성 질환 및 장애아동 등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와 연구시스템을 갖춘 어린이 전문병원을 2008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

양산병원기획추진단이 건립을 맡아 추진 중인 어린이 전문병원은 150병상으로 5만㎡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7층 연건평 2만㎡규모로 건립되며, 이달 중순께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업체선정에 들어간다.

소아과, 소아외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정신과 등 14개의 진료과로 나뉘게 되어 경남ㆍ부산ㆍ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165만명의 어린이들이 수도권 집약적이었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관내에서 받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양산병원기획추진단 관계자는 "수도권으로 가야했던 불편이 해소됨으로써 환자의 고충뿐만 아니라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 또한 사라질 것이다"며 "어린이에게 맞는 의료시설과 장비를 구축하여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내ㆍ외부인테리어도 어린이에 맞게 구상 중이므로 병원을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의 거부감도 사라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내 34만평에 건립되는 양산부산대학병원 의료타운에는 700병상의 대학병원과 200개 진료대의 치과병원, 170병상의 노인병원, 150병상의 어린이전문병원이 건립되며 2007년까지 대학병원과 어린이 병원이 건립되어 2008년 3월에 개원하며 치과병원과 노인병원은 2008년 착공하여 2011년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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