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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사람 냄새 담아내는 시사만화 노력"..
사회

"사람 냄새 담아내는 시사만화 노력"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1/06 00:00 수정 2006.01.06 00:00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사만화부문 당선, 천명기 화백

창간부터 양산시민신문 1면 시사만평을 맡아 '촌철살인'의 풍자를 보여준 시사만화작가 천명기 화백이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신설된 시사만화부문 4칸 만화 분야에서 1칸 만화의 황기홍씨와 함께 당선된 것.

천 화백은 지난 99년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 만 6년간 활동하며 뉴스툰(www.newstoon.net)에 조이툰을 연재한 바 있고 부산일보에서 시사만평을 1년간 맡아온 실력있는 시사만화작가이다. 또한 웅상에 살고 있는 천 화백은 양산시민신문 창간과 함께 시사만평을 맡아 한결같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수상으로 지금까지 시사만화가로서 쌓아온 내공을 인정받은 셈이다.

천 화백은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담배 맛도 없고 추위도 못 느끼는 그런 기분"이라며 천 화백다운 재기 넘치는 당선소감을 전하며 "작가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사만화부문 심사를 맡은 박재동 전 한겨레 신문 화백은 "능청맞은 풍자성이 앞섰기 때문에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 화백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리얼리즘이 뚝뚝 묻어나는 사람살이 이야기를 꼭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겠다"며 당선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사만화부문에는 모두 33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지난 12월 19~20일 심사일정을 마친 뒤 당선자는 올해 1월 1일 경향신문 지면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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