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자활후견기관 부설 꿈틀공부방이 3일과 4일 1박 2일 일정으로 천년의 고도 경주로 겨울역사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역사기행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문화정서적 지원을 통한 심신수련을 하게하고 역사기행을 통해 체험학습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된 것이다. 총 40명의 학생들은 지도선생님들과 함께 경주 대릉원, 첨성대를 시작으로 안압지, 계림, 반월성, 경주 박물관을 둘러보았고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미션으로 답안을 채워가며 살아있는 문화체험을 경험했다. 또한 학습과 더불어 보물찾기도 했다. 저녁 식사는 조별로 직접 저녁식사를 만들어 먹고 모둠별 장기자랑과 놀이시간을 통해 모처럼만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4일 새벽에는 '아침 느끼기'란 프로그램으로 대왕암 해돋이를 통해 새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겨울역사기행을 진행한 조은주 방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1년에 한 번 이런 역사기행을 진행하고 있다. 모처럼만에 야외에 나와 문화유적체험도 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무사히 일정을 마치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