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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 명곡 '멜로디공원'조성..
사회

웅상 명곡 '멜로디공원'조성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1/13 00:00 수정 2006.01.13 00:00
2008년 완공, 3만3천여평 규모

웅상읍에 대단위 편의시설을 갖춘 시민생활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지역의 문화정체성을 살려 명소화하기 위해 웅상읍 명곡리 455-2 일원에 3만3,700평 규모에 달하는 시민생활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까지 도ㆍ시비 60억원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공원부지 일대의 토지매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사업자 선정과 함께 공사를 시작해 2008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12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명곡 생활공원은 역동적인 양산의 이미지와 백결선생이라는 문화적요소를 결합해 '멜로디공원'이라는 기본테마로 구성되며, 잔디광장과 공연장 등을 갖춘 가족휴양마당, 게이트볼장과 보행데크 등을 갖춘 실버문화마당, 어린이 및 유아 놀이터의 어린이 마당, 인라인 게임장과 배드민턴장 등의 웰빙운동마당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공원 내에 취락지유적 보존터와 고분군유적 보존터가 자리하고 있고,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23호로 지정된 명곡리 전통놀이인 웅상농청장원놀이 전수관을 만들어 지역문화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주민여론 수렴을 거쳐 설계된 명곡 생활공원의 편의시설들은 일본의 미나토 공원과 서울의 평화공원을 벤치마킹, 어린이와 가족계층의 이용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각종 편의 시설물의 배치가 멜로디 공원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악기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 

명곡 생활공원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 학습, 체험 프로그램 및 운동, 런닝, 산림휴양 등의 건강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주민교류 이벤트 등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명곡 생활공원이 조성되면 웅상지역 내 시민들의 공원이용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웅상 신시가지와 연계해 양산 동부권의 거점 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생활공원이 조성되는 명곡리 일대는 웅상지역의 중앙지역으로 서창지역과 덕계지역 어느 곳에서나 1Km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나 가족단위와 청소년들의 휴식터로 많이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명곡리가 부산과 울산을 잇는 국도 7호선의 중간지역에 위치한 만큼 잠재적인 이용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창적인 멜로디공원 조성으로 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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