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I Korea - 양산(회장 안형배) 지부가 지난해 10월1일~31일까지 실시한 양산시민의 지역사회 인식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 문화ㆍ교통ㆍ교육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관내 거주하는 주민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 각 부문별 인식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자 이루어 졌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시민의 의식부터 알아보아야 되겠다는 생각에 시청이나 학회 등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전무한 실정이었던 것.시민인식 조사는 양산JC의 박학수 회원친목분과위원장(39ㆍ전 지역사회개발분과위원장)의 책임아래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20대 이상 성인남녀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전체 262명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박학수 위원장은 "지난해에 양산JC를 이끌었던 이용희 회장과 안형배 상임부회장(현 양산JC회장) 등 4명이 함께 기초조사에 대한 방법과 정보를 얻기 위해 한국청년정책연구소에 자문을 구하고 양산 소재 대학의 교수들에게도 자문을 요청하는 등 자체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였지만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한국청년정책연구소의 자문으로 설문지의 20개 문항을 정하였으며 양산지역의 전반적인 평가, 주거환경에 대한 평가, 교육환경에 대한 평가, 행정 및 치안에 대한 평가, 주민들의 이웃관계에 대한 평가, 환경변화에 대한 평가, 앞으로의 발전방향 및 전망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박 위원장은 "전반적인 주거환경 인식에서 '살기 좋은 편이다'는 51.9%, '보통이다'는 36.3%, '살기 나쁜 편이다'는 11.9%로 나타났다"며 "주거에 좋은 점은 자연환경을 꼽고 있고, 이웃과의 관계와 주거환경 등이 비교적 많은 응답을 보이고 있다. 지역주거에 있어 가장 부족한 부분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134명이 문화시설이라는 지적을 했으며, 다음으로 51명이 교통, 36명의 응답자가 교육환경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계속 거주여부에 대해서는 전체 70%이상이 '그렇다'고 응답하였고, '거주의사가 없다'는 응답자 중 56.1%는 교육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손꼽았다 .박 위원장은 "이러한 시민인식 조사가 좀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환경ㆍ문화ㆍ교육ㆍ교통에 있어서 시민들이 생각하는 문제점을 정확하고 올바로 인식하여 시가 앞장서서 장기적인 보완책을 마련, 양산을 균형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양산JC는 앞으로 300부의 책자를 만들어 각급 행정 기관과 학계에 배포하여 시민들이 느끼는 점을 지역사회가 인식하여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게 할 계획이며 장기적인 포럼을 개최하여 지역 현안 문제를 확산하고 세부적인 사안도 진지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