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희망을 이야기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다사다난했던 을유년을 보내고 병술년을 맞이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먼저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난해에는 경남도의회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 오면서 지역경제인들과 재래시장 상인, 청년 실업자 등 지역사회의 여러 경제주체들을 만났지만, 그분들에게 희망이란 말을 꺼내기가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회복된다는 좋은 소식이 새해부터 각 언론 등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아직 추운 날씨처럼 피부에 와 닿지 않은 이야기인지도 모릅니다. 저는 도의원 활동을 하면서 늘 지난 어려웠던 시절에 모든 국민들이 함께 경제부흥을 위해 발 벗고 뛰어 오늘 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저력을 믿고, 양산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낸 시민 여러분을 믿고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저마다의 역할을 다하시는 것처럼 저 또한, 도의회에서 변함없는 열정으로 제게 주어진 몫을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다짐하지만 ‘작심삼일’이 되고 마는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병술년 새해에는 아무쪼록 시민 여러분이 세우신 모든 계획이 실천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기원 드리며 저는 올해도 보다 성과 있는 경제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양산 시민 여러분! 부디 희망을 잃지 마시고 ‘더 좋은 내일’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경남도의회 의원 조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