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론의 여지가 없는 세계 최고의 명품 피아노 ‘스타인웨이 앤 선스 (Steinway & Sons)’는 재론의 여지가 없는 세계 최고의 피아노 명품이다. 그런데 이 명품이 우리 양산에 있다는 것을 아는 양산시민은 얼마나 될까?어느 악기든지 최고의 명품이 있다. 보통은 두서너 군데의 회사가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지만 어쿠스틱 피아노의 경우만큼은 이야기가 다르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콘서트홀이나 연주장 한켠에서 언제나 소박하게 작은 빛을 발하는 Steinway는 피아노 명품으로서는 단연 독보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피아노가 대중화되고 양산체제로 전환될 때에도 스타인웨이는 항상 일정한 양의 제품만을 생산해냈다. 제품 곳곳에 깃들어있는 그들만의 장인정신과 자부심은 한 세기가 넘게 이어져왔으며 전 세계 수많은 뮤지션들의 찬사와 흠모를 한 몸에 받아왔다. 클래식은 물론이고 재즈와 뉴에이지, 그리고 록음악에 이르기까지 모든 위대한 음악의 바탕에는 항상 스타인웨이의 숨결이 묻어났던 것이다. 지난해 양산에 온 백건우씨는 “대도시도 아닌 지방도시에 이런 명품이 있다니… 양산시의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