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대면 그대로 노화된 현실을 받아들이고 삶의 마지막을 받아 들여야 한다. 그런데 70까지 사는 솔개는 이쯤 새로운 변화를 갖는다고 한다. 긴 시간 매우 고통스러운 갱생의 길을 걷는 것이다. 산 정상 높은 곳에 둥지를 틀고 고통스러운 수행을 한다.부리를 바위에 쪼아 깨지고 빠지게 만든다. 부리가 빠지면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나고, 그러면 새로 돋은 부리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 낸다. 새 발톱이 나면 이번에는 쓸모없게 된 깃털을 하나씩 뽑아 낸다.이런 길고도 고통스러운 준비시간을 겪고 나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고 한다.이젠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된다.새로워지기 위해서는 고통스런 준비 시간이 필요하기도 한다. 새해, 새로운 삶은 그냥 주어지는게 아니라, 때로는 힘겨운 준비과정을 원하기도 한다.새로워지기 위해서는 노력과 땀을필요로 한다. 올 해는 땀과 노력이 가득 담긴 진정으로 새로워지는 해가 되길 소망한다.박인서 목사 (웅상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