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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이곳에는 문화유산해설사가 상주하고 있다..
사회

이곳에는 문화유산해설사가 상주하고 있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1/20 00:00 수정 2006.01.20 00:00

“문화유산해설사란 각자의 고장에 거주하면서 고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사적지와 민속문화, 무형문화, 천연기념물 등의 문화재 및 문화 유적에 대해 상세한 설명으로 안내를 하면서 관광객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올해로 문화유산해설사 4년차에 접어든다는 이옥희(47·사진)씨의 말이다.

진주전문대(진주국제대학 전신)에서 가야권 문화와 사찰 및 불교문화 등에 대한 1년 과정의 교육을 받고 문화유산해설사가 되었다는 이씨는 “비록 이 일에 대한 경제적 대우는 열악한 편이지만, 문화유산해설사로 일을 하면서 지역의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한 식견과 안목을 넓힌다는 지적 만족감과 해설을 통한 자아실현, 그리고 해설을 듣고 간 사람들이 이메일이나 시 홈페이지 게시판, 편지로 고마움의 인사를 전해오는 데서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환한 웃음을 짓는다.

양산에는 이 해설사 말고도 이형분(47), 김윤숙(44), 이헌선(51)씨 등 4명의 문화유산해설사가 통도사 등의 사찰을 비롯해 관내 문화유적지를 서로 번갈아가며 돌면서 양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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