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가 집계한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올해 교통사고 총발생 건수는 1,866건으로 작년 1,868건보다 0.1%(2건)감소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물적피해 교통사고는 984건으로 10.7%(95건)증가한 반면 인적피해 사고는 882건으로 전년대비 9.9%(97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9명으로 전년대비 19.4%(7명)가 각각 줄어들었다.또한 올해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인적피해 교통사고 882건을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안전운전 의무위반이 563건(63.8%), 교차로 통행위반이 146건(16.6%), 신호위반 93건(10.5%), 중앙선 침범 60건(6.8%), 보행자 보호위반 20건(2.2%)으로 안전운전 의무위반과 교차로 통행위반이 전체의 80.4%를 차지했다.한편 관내 자주 발생하는 지역 도로별로는 시 도에서 528건(59.8%) 35번 국도에서 157건(17.8%), 7번 국도 114건(13%), 1022 지방도 61건(6.8%), 1077 지방도 22건(2.5%)으로 나타났고 시간별로는 출ㆍ퇴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가 471건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차종별 교통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승용차 사고가 556건(63.1%)로 가장 많았으며, 화물차 사고가 191건(21.7%), 승합차 사고가 93건(10.5%), 오토바이 사고가 39건(4.4%), 기타 9건(0.3%)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찰서 관계자는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안전운전 의무위반과 교차로 통행위반이 전체 교통사고의 80%를 차지한다"며 "운전자들이 안전띠를 의무착용하고 안전운전을 한다면 지금보다 교통사고를 절반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