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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사도우미 처우개선 시급..
사회

가사도우미 처우개선 시급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1/20 00:00 수정 2006.01.20 00:00

시가 여성인력활용 사업으로 시행 중인 가사도우미에 대한 처우 개선 논의가 일고 있다.

최근 가사도우미 및 각종 도우미 사설파견업체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시의 여성복지센터에서도 2005년 1월부터 일정과정을 이수한 수료자에 한해 희망가정에 도우미를 파견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인력개발센터가 도우미를 필요로 하는 가정에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으나 단순히 파견만 할 것이 아니라 보수의 개선과 차후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관내 사설파견업체와 비교했을 때도 시간당 보수차가 크게 나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인력개발센터를 통해 도우미를 한 경험이 있는 한 주부는 "시에서 아무 이익 없이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노동대가에 걸맞은 보수책정이  되었으면 한다. 일은 하고 싶지만 노동강도에 비해 턱없이 낮은 보수 때문에 일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또한 시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걸맞게 파견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관리ㆍ감독할 수 있는 역할까지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지적도 나왔다.

관내 사설파견업체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초기가입비와 수수료를 감안해도 차이가 나는 것이 현실이었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현재 금액은 타 시ㆍ도의 금액을 참고했다. 사설업체와 큰 차이가 난다면 조사해본 후 앞으로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의욕적으로 마련한 사업인 만큼 보다 더 철저한 준비로 접근,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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