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건설과 120민원기동대가 실시하고 있는 ‘훈훈한 나누리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이 큰 호응을 얻자 120민원기동대는 각 읍·면·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2,479세대에 대한 기초실태 조사를 토대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보다 어려운 세대에 우선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말부터는 노인시설인 마을 경로당 211개소에 대한 사업도 추가로 진행 중이다. 제도상의 미비로 인해 복지혜택을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는 마을경로당에 장판교체 및 도배, 전기시설점검을 통해 쾌적한 실내분위기 조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120민원기동대의 김영환 씨(29)는 “추운 날씨에다 사업 대상자의 집이 좁아 작업하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말끔해진 집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운 형편이지만 고마움의 표시로 작은 것 하나라도 챙겨 주시려는 모습에서 훈훈한 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120민원기동대는 담당공무원 1명과 기술인부 1개 반으로 편성돼 있으며, ‘훈훈한 나누리 사업’은 어려운 이웃의 집을 방문해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해 주고 전기와 보일러시설을 정비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2004년 10월부터 실시돼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