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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설날맞이 원동 현안사업 점검..
사회

설날맞이 원동 현안사업 점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1/27 00:00 수정 2006.01.27 00:00
원동 이장단회의, 업체관계자와 민원 해소 논의

원동지역에 발생한 민원 해소를 위해 이장단이 발벗고 나섰다.

20일 원동면사무소에서 열린 이장단회의에서 새롭게 선출된 이장에 대한 임명식과 함께 현재 원동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한 추진 과정 설명 및 민원 발생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박말태 의원(원동), 최영제 면장, 박진욱 재난관리과장, 김남권 건설과장, 사업 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이장단 회의에서는 박의원의 사회로 원동지역 도로 개설 및 수해복구 공사 등으로 발생한 민원에 대한 시공사의 입장을 따지는 등 설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당부하기 위해서 모인 자리였다.

특히 각종 도로 개설 및 확장 공사를 둘러싸고 공사 현장 정리 상태 미비와 진행 상 통행 불편을 토로하는 이장들의 불만이 이어지면서 한 때 분위기가 삭막해지기도 했으나 설이 시작되기 전에 책임있는 대처방안을 내놓겠다는 시공사 관계자들의 약속을 받고 빠른 실천을 요구하며 회의를 마쳤다.

이 날 보고된 주요 사업은 ▶원동 화제지구 하수처리장 설치 ▶화제3 도로 선형개량공사 ▶물금 도로 선형개량공사 ▶화제천 수해복구 공사 ▶농어촌도로(원동 201호) 수해복구 공사 ▶국지도 69호선 도로개설공사 ▶중리마을 제방 및 도로 숭상 공사 등이다.

특히 많은 민원을 불러온 국지도 69호선 도로개설공사는 시공사 관계자들과 이장단이 향후 현장점검을 통해 민원 해소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또한 중리마을 제방 복구 사업이 토사 반입 중단으로 사업이 시작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로를 파헤친 것에 대해 즉각적인 복구를 요구했다. 이밖에도 공사 작업 정리가 되지 않아 통행이 불편한 점, 마을 진입로 및 접근로 설치 등의 요구가 다수를 이루었다.

이장단 회의를 통해 사업보고를 준비한 박말태 의원은 “설날을 앞두고 노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에 공사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으며, 회의에 참석한 박진욱 재난관리과장은 시공사들에게 “주민편의를 우선 생각하는 공사 시행”을 주문하며 “체불임금 발생으로 인한 공사 차질에도 시공사측에서 만전을 다해주기”를 당부하는 것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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