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워터파크는 신도시 지구계 북단에 위치해 구시가지 및 신도시 1,2단계 지역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양산천 수변공원, 춘추공원, 종합운동장, 중부역사, 인도교 등 주변 공원시설과 어울어져 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워터파크는 양산천 일대에 홍수가 발생할 경우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기능을 갖춰 신도시의 수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우선 물을 주제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한다는 기본구상안을 바탕으로 호수공원, 수변공원, 자연형 하천 등 3가지 공간에서 물의 이미지를 각각 다른 형태로 나타내어 오봉산, 양산천, 금정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울어지는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즉, 물금범어 주공 1차 아파트에서 양산소방서까지(구 새들천)는 자연의 공간으로 순수자연형 하천을 조성하고, 양산소방서에서 교동까지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인 수변공원으로, 교동에서 인도교를 연결하는 2만7천여평에는 인간의 공간인 호수공원을 조성한다는 것. 이 공원이 완공되면 내년 9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2호선(호포역~중부역)과 신도시 3단계지역 기반시설인 지방도 1022호 확ㆍ포장 등의 교통망과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ㆍ치대(1단계) 사업 등의 교육시설과 어울어져 물금신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워터파크는 규모면에서 인근 김해지역의 연지공원(3만여평)보다 1만4천여평 더 큰 도내최대규모의 공원이다"며 "조성계획 못지않게 공원에 대한 유지관리 방안이 중요한 만큼 이 문제를 토지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