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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통도사 서운암 '화중련' 2호 발간..
사회

통도사 서운암 '화중련' 2호 발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1/27 00:00 수정 2006.01.27 00:00

통도사 서운암이 지난해에 이어 '화중련'(火中蓮) 제2호를 내놓았다.

<화중련>은 통도사 서운암의 성파스님이 운영하는 '성파 시조문학상' 수상자를 중심으로 한 시조문학 무크지.

이번 화중련 제2호에는 성파시조문학상 제2, 3회 수상자인 최재호, 임종찬씨의 작품과 지난해 8월 발표된 제22회 성파시조문학상 수상자 정현숙, 윤정란씨의 작품이 실려 있고, 직전 수상자 특집으로 서일옥ㆍ박정선씨의 작품과 자전시론이 담겨있다.

역대 수상자인 김교한ㆍ김춘랑ㆍ최우림ㆍ이우걸ㆍ홍진기ㆍ김필곤ㆍ김복근ㆍ박필상씨 등의 신작 시조도 선보이는가 하면, '정예시인 초대시조'로 윤금초ㆍ유자효ㆍ조주환ㆍ지성찬씨 등 12명의 시조시인이 작품을 올려놓았다. 또 '다시 읽고 싶은 시조' 코너에서 박재삼ㆍ서벌ㆍ김상옥씨의 작품을 맛볼 수 있다.

이밖에 성파 스님의 서예와 그림에 대한 중국 미술인 쑨커씨와 양웨푸씨의 평론과 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론가 김홍섭씨의 '화중련' 창간호 서평도 눈길을 끈다.

성파 스님은 이 책의 발간사에서 “시조는 언어로 이루어진 문학이지만 오랜 세월 우리의 정신 속에서 언어를 넘어 마음으로 사물을 보게 했다”며 이번 화중련 2호가 “시조문학의 참맛을 노래하는 도구가 되어주길 바라다”고 적어 놓았다.

-187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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