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방노동사무소(소장 강현철)는 양산ㆍ김해ㆍ밀양을 대상으로 2006년도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단체를 선정한 결과 경남양산자활후견기관, 김해 YMCA,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김해지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은 사회적으로 필요하지만 수익성 등으로 인해 시장에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보건ㆍ사회복지ㆍ교육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비영리단체 등에 의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말한다. 관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경남양산자활후견기관(기관장 이보은)이 선정된 것으로 부설 기관인 청소년 자립지원센터 '꿈틀'이 내달부터 노동부의 지원금을 이용, 1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 자녀를 위한 '찾아가는 공부방 선생님 사업'을 실시한다. 모집대상은 초등학생으로 선생님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하며 그룹 지도를 적극 유도하는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관내 사회적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 후 지도를 통한 안전과 일탈 방지 도모, 저소득층 가정의 생계활동 및 생활안정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관내 노동사무소는 "꿈틀이 실시하는 사업 총괄비로 매달 800만원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으며 "참여하는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꿈틀 관계자는 "'찾아가는 공부방 선생님 사업'에 참여하고자하는 구직자는 노동사무소의 고용안정센터에서 구직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며 "고졸이상의 학력과 의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자 중 장애인, 고령자,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우선 선발ㆍ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자활후견기관은 2001년부터 저소득 실직자들과 불안정 고용상태에 있는 주민들의 자활에 필요한 각종 자활사업, 교육활동, 정보제공 등을 주로 추진하고 있으며 양산자활후견기관이 운영하는 꿈틀은 2004년 6월 청소년 공부방 사업을 시작으로 자원봉사교사들이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저소득계층의 빈곤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