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06년도 특수교육운영계획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는 약 30여명의 관내 특수학급설치학교의 교감과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도교육청 특수교육지침과 운영방침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교육청이 발표한 올 한해 특수교육의 기본방향은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실질적 무상교육 보장 ▶통합교육의 보편화 및 내실화 도모 ▶교육방법의 다양화를 통한 특수교육성과제고 ▶특수교육 지원체제 강화이다.교육청은 도교육청 지침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유아를 둔 가정에 매달 공립유치원 9만원, 사립유치원 31만원한도까지 상향 지원해 실질적 무상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통합교육 강화를 위해 통합교육 시지정 연구시범학교를 운영 지원할 계획으로 통합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시사했다.반가운 소식은 인력부족으로 제구실을 못했던 양산초등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치료교사와 상담교사 1명씩이 배치돼 유아나 장애인들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특기적성능력강화의 일환으로 장애아들의 사교육비 월 10만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해 학부모들의 교육비부담해소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 미등록장애아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각 학교에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양산교육청은 학교별 총운영예산에서 특수교육에 필요한 운영비를 적절히 배분하는 적극적이면서도 융통성 있는 운영을 당부하여 특수교육지원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