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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좋은태도
사회

좋은태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2/17 00:00 수정 2006.02.17 00:00

나폴레옹은 초라한 출신배경과 가난으로 인해 학교 친구들에게 조롱을 받았다. 그는 조롱을 받을 때마다 절망하거나 기죽지 않고 책을 열심히 읽었다. 그 결과 장학금을 받고 친구들의 인정도 받게 되었다.

존 번얀은 1678년 출판된 이래 여러세대동안 사랑을 받은 불후의 명작 ‘천로역정’을 12년간 묶여있던 감옥에서 집필했다. 그의 적극적인 삶의 태도는 감옥에서도 열정을 다해 글을 쓰게 만들었고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감동을 준 책을 만들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충신이었던 월트 랄레이는 스페인과 대항하여 남미와 대서양의 식민지 개척에 힘썼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한 후, 그의 적들은 그가 제임스1세를 폐위시키는 역모를 했다고 모함하여 런던탑에 감금시켰다. 랄레이는 이곳에서 자그만치 13년 동안 감옥생활을 했다. 비록 누명을 쓰고 갇혀 있었지만 그의 13년은 방대한 저작 ‘세계의 역사’를 쓴 소중한 시간이었다.

루터는 바르부르크 성에 감금되어 있던 고통의 시간동안 성경을 서민들이 읽을 수 있도록 독일어로 번역하였다. 어려운 라틴어가 아닌 독일어로 번역된 성경을 읽은 많은 백성들이 종교개혁의 지지자가 되었다. 중세 천년의 침묵을 깬 단테는 사형선고를 받고 수감된 10년 동안에 ‘신곡’을 저술하였다.

베토벤은 거의 귀가 들리지 않는 고통과 슬픔 속에서 불후의 명작을 작곡했다. 위대한 사람들의 생애를 보면 절망과 고통 속에서 포기하거나 아무것도 안한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살았던 것을 알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을 때 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은 그 상황을 잘 활용하여 성공적인 생애를 만든다.

반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은 어려운 일을 당한 그 현실을 최악의 상황으로 이끈다.
어떤 상황이든지 삶의 좋은 태도를 잃지 말자.

박인서 목사 (웅상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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